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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선수의 자질

 

우선 긴 다리와 강인한 체력, 공에 대한 감각, 반사 신경, 점프력 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다리가 길면 볼 트래핑, 커팅, 킥 능력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유리한 위치를 가지고 경쟁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유리하다고 보면 된다. 단순하게 생각해서 키가 크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키가 너무 크면 달리기 스피드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신체 조건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공격수는 키가 너무 크면 빠르게 달려서 폭발적인 스피드를 내기 힘들기 때문에 헤더로 승부해야 하는데, 보통 득점 상위권에 있는 선수들은 키가 너무 큰 사람은 보기가 힘들다. 키가 크면 헤딩에서 유리하지만 위치 선정시 수비수들이 몸싸움이나 시야 방해 등의 역할을 하기도 하고, 항상 정확하게 골을 넣을 수 있지도 않다.

 

하지만 최종 수비수는 키가 크면 유리한데, 최종 수비수는 몸싸움이나 공중볼 능력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빠르게 달려서 볼을 뺏는 경우는 잘 없기 때문에, 큰 키와 힘 등의 기본적 피지컬이 아주 중요하다. 그리고 가끔씩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골을 넣기도 하기 때문에, 아주 큰 키를 가진 공격수가 현대 축구에서 많이 필요하지 않다.

축구 선수의 성격

 

축구 선수는 운동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힘든 일은 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축구 경기에서는 득점차가 기껏해야 1-2점 차로 많이 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언제든 찬스가 오면 골을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어서 경기 중에는 정신이 없다. (하지만 아주 가끔 5골차 이상 나는 게임을 볼 수 있는데 이 때 지고 있는 팀은 볼을 피하느라 바쁘다고 한다) 하지만 경기 전후에 긴장감, 허탈감 등의 감정을 잘 조절해야 오랫동안 축구 선수로서의 커리어를 쌓아 갈 수 있다.

 

성격은 낙천적이고 자기 자신을 잘 알아서 맺고 끊음을 정확히 하는 사람이 유리하다. 만약에 성격이 욕심이 많고 끝없이 자신을 훈련으로 채찍질한다면 단기적으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롱런하기 힘들 수가 있다. 최소 10~15년은 프로선수로 활동해야 하는데, 다른 직업군에 비해 짧다고 느낄 수 있지만 연봉이 엄청나기 때문에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며, 다른 운동 종목에 비해 선수로서의 기간이 보통 수준이다. 하지만 다른 운동 종목은 그렇게 오랫동안 (90) 경기를 하는 경우가 많이 없기 때문에, 길게 보고 가야 한다. 자기 자신을 잘 알아야 한다는 것은 자신의 한계를 명확히 파악하고, 일정 수준의 목표 이상을 노리면 부상이라든지 안좋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말이다.

 

 
축구 선수의 전망

 

축구 경기는 앞으로도 많은 인기를 끌 것이며 축구 선수가 되려고 하는 사람들도 여전히 많을 것이다. 축구는 전세계에서 관람 수요가 제일 높은 종목이고 전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라서, 결과에 상관없이 축구선수라고 하면 누구나 인정해 줄 것이다. 하지만 고액의 연봉을 받는 선수들은 아주 적은 숫자에 불과하고, 타고난 자질이 있기 때문에 연습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엄청난 노력으로 자질을 극복해서 최상위 축구선수가 될 수도 있겠지만, 운동 선수로서의 커리어가 끝나면 후유증으로 고생할 수도 있다. 처음부터 축구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꾼다기 보다, 재밌게 즐기다가 기회가 오면 선수로서 데뷔를 생각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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