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봄철 불청객인 황사나 미세먼지는 이제 계절과 상관없이 우리에게 큰 영향을 주고있어요.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로는 더욱 심각해졌죠. 최근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횟수가 증가하면서 공기청정기와 마스크 등 관련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해요. 그렇다면 이처럼 심각한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공기청정기는 어떤걸 사야하나요?
우선 공기청정기는 크게 필터식과 전기집진식으로 나눌 수 있어요. 필터식은 말 그대로 필터를 이용해서 걸러내는 방식이고, 전기집진식은 정전기를 이용해서 먼지를 포집하는 방식이에요. 두 가지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필터식을 추천드려요. 왜냐하면 필터식은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해야하지만 그만큼 성능이 좋고, 전기집진식은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이죠. 또한 헤파필터 등급(H13~H14) 이상의 필터를 사용했는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마스크는 KF94등급이면 충분한가요?
KF란 Korea Filter의 약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 규격입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크지만 숨쉬기가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어요. 따라서 일상생활에서는 KF80이상의 마스크면 충분하답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얼굴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사이즈 선택 시 주의하시고, 가급적 식약처 허가 의약외품 표시가 되어있는 제품을 고르세요!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되는 음식은 어떤것들이 있나요?
우선 첫번째로는 물 입니다. 물은 기관지 점막이 습도를 유지하도록 호흡기를 보호하며 체내 노폐물을 씻어내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두번째로는 고등어 인데요. 고등어 같은 등푸른 생선류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기도의 염증을 완화시켜주고 폐질환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세번째로는 녹차 예요. 녹차에 들어있는 타닌 성분은 중금속을 배출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네번째로는 배 입니다. 배 역시 기관지에 좋은 과일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이 가래 및 기침을 감소시켜준다고 합니다.
다섯번째로는 마늘 이예요. 마늘은 해독작용이 뛰어난 식품으로 알려져있는데요. 몸속에 쌓인 중금속을 배출시키는데 좋다고 합니다.
여섯번째로는 해조류 입니다. 미역, 다시마, 파래, 톳과 같은 해조류는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비타민K와 칼륨이 풍부해 독소배출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일곱번째로는 미나리 가 있어요. 미나리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한 알칼리성 채소로 혈액을 맑게 해주는 대표적인 식재료라고 하는데요. 매연과 먼지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온 중금속을 흡수하여 몸 밖으로 배출해주는데 아주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귤 과 오렌지 입니다. 귤과 오렌지는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이죠. 항산화 작용을 하여 감기 예방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로 인한 질병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미세먼지 제거에 도움되는 세안방법은 뭔가요?
세안 시 거품을 충분히 내어 피부와의 마찰을 줄여준 후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문질러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외출 후 손 씻기뿐만 아니라 얼굴 클렌징도 필수이며 미온수로 여러 번 헹궈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너무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세안해야 하며 마무리는 차가운 물로 모공을 닫아줘야 합니다. 이때 마무리 단계에서 찬물 대신 얼음물을 사용하면 열린 모공 사이로 침투한 유해물질이 다시 들어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착용시 주의사항은 뭐가 있을까요?
마스크 구입 시 식약처 인증 마크(KF80, KF94) 여부를 확인하시고 황사방지용 마스크인지 의약외품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세탁하거나 재사용 하면 필터기능이 손상돼 미세먼지 차단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1회 사용을 권장합니다. 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댄 후 마스크를 사용하면 밀착력이 떨어져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낮아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