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되는 방법과 전망
최근들어 교사라는 직업이 각광받고 있다. 선생님이라는 직업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면서 온라인 교육 시장이 확대되고 있고, 이에 따라 다양한 플랫폼들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기회가 생기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많은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앞으로의 진로 결정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현재 초등교사로서 근무 중인 선생님을 바탕으로 필자가 ‘초등교사’라는 직업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어떤 과정을 거쳐서 교사가 될 수 있는지 알아보자. 우리나라 초중등교육법 제21조(교원자격검정령)에 따르면 교원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1급 정교사 자격증 소지자 및 2급 정교사 자격증 소지자 가운데 일정 기간 이상의 교육 경력 또는 산업체에서의 근무 경력이 있어야 한다. 또한 대학원 석사학위과정 재학 중 소정의 교직학점을 취득해야 하며, 졸업 후 각 시·도 교육감이 지정하는 교육대학원 등에서 해당 전공분야의 석사학위를 취득하여야 한다. 즉, 사범대학 혹은 교대를 졸업하거나 관련 학과를 졸업하면 된다.
그렇다면 임용고시란 무엇인가? 먼저 중등임용고시는 중학교나 고등학교 같은 학교 현장에서 가르칠 교사를 선발하는 시험이다. 반면 초등임용고시는 유치원이나 초등학교같은 학교 현장에서 가르칠 교사를 선발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두 시험 모두 합격하게 되면 국공립학교 교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사립학교 채용공고문을 살펴보면 공립학교와는 달리 응시 조건이 명시되어 있지 않다. 다만 지원자가 자신의 출신 대학교 이름을 이력서에 기재하도록 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이를 미루어 보아 대부분의 사립학교는 재단 측에서 자체적으로 신입생을 모집하기 때문에 별도의 절차 없이 서류전형만으로 입사가 가능하다.
현재 대한민국의 인구 감소 추세로는 2030년 이후부터는 학급당 학생 수가 OECD 평균 수준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교실 내 담임교사 한 명이 맡는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업무 부담이 줄어들게 되고, 결과적으로 보다 나은 환경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저출산 문제 해결 방안으로서 정부 차원에서 추진되는 정책이기 때문에 향후 10년간 지속될 예정이다. 그렇다면 미래 사회에서도 여전히 교사라는 직업이 유망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첫째, AI 기술 발전으로 인한 일자리 대체 위험이 낮다. 둘째,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로 인하여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전문성을 갖춘 교사 수요가 증가한다. 셋째, 안정적인 고용환경 덕분에 평생직장으로서의 가치가 높다. 마지막으로 넷째, 사교육비 절감 효과가 크다. 위와 같은 이유로 필자는 여러분에게 교사라는 직업을 추천한다.
지금까지 간략하게나마 현직 교사로서의 경험을 거울삼아 예비 교사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물론 모든 분야마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교사라는 직업이야말로 다른 직업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자라나는 새싹들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낄 수 있으며, 정년 보장뿐만 아니라 연금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더 매력적이다. 그리고 앞서 언급했듯이 점점 줄어드는 출산율 탓에 신규 교사 인력 수급 부족 현상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미리미리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