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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욕탕 100%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코로나가 끝나가고 꽃샘추위가 찾아오니 이제 목욕탕에 가서 지친 심신을 달랠 때가 왔다.  겨울철에는 날씨가 추워서 자기도 모르게 웅크리고 몸에 힘을 주게 되어 근육이 뭉칠 수가 있고, 잠도 많이 와서 몸이 추욱 처지게 된다. 운동을 해서 땀을 흘려주면 가장 좋지만 그럴 여건이 안되면 목욕탕에 가는 걸 추천한다.

 

누구나 다 알겠지만 목욕탕에는 기본적으로 온탕과 냉탕이 있다. 조금 규모가 큰 곳은 온탕이 2~3개 정도 있고 냉탕이 있는 곳도 있다. 가장 중요한 온탕에서의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 처음에는 몸을 끝까지 담갔다가, 답답한 기분이 들면 앉은 자세로 목과 어깨를 스트레칭 해준다. 그런 다음 앉은 자세로 반신욕을 하는데, 발바닥과 발가락, 발목 등을 스트레칭, 마사지 해주며 땀이 흐를 때까지 머문다. 그렇게 되면 답답하고 더워서 약간 짜증이 나게 되는데, 그 때 냉탕에 들어가서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한 후, 사우나로 들어간다.

 

 

사우나는 보통 2종류가 있는데 간단히 말하면 굉장히 뜨거운 곳과 덜 뜨거운 곳이 있다. 굉장히 뜨거운 곳에 들어가서 모래시계를 뒤집어 놓고 반정도가 될 때까지 버틴다. 그럼 온몸에 땀이 나고 더워지는데, 이때 덜 뜨거운 곳에 들어가서 스트레칭을 한다. 누울 수 있으면 누워 있어도 좋고, 누울 곳이 없으면 사우나 밖으로 나와서 누워서 쉰다. 

 

사실 목욕탕에서 가장 덜 중요한 게 샤워기로 물을 틀고 씻는 것인데, 탕에 들어가기 전에 간단하게 샤워 후 들어가야 한다. 사우나와 탕에 들어갔다가 나갈 때에도 샤워기로 씻는데, 돈을 내고 쓰는 것이지만 물이 아까우니 간단하게 씻고 나가면 된다. 앉아서 씻는 곳에서는 때를 밀기 위해 가는데, 때를 밀려면 탕과 사우나에서 충분히 땀을 흘려야 때가 잘 나온다. 앉는 곳에서도 물을 펑펑 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냉온찜질을 하는 이유는 혈액순환과 스트레스에 굉장히 좋기 때문이다. 온탕과 냉탕을 번갈마가며 찜질하는 것이 좋지만 한번에 확 들어가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서서히 들어가는 것이 좋으며, 물을 미리 끼얹고 들어가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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