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이 넘어가고 40대가 되면 언제까지 회사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인가 불안감이 들기 시작한다. 왜냐하면 나이를 먹으면 직장에서든 어느 사회에서든 책임감과 무게감이 점차 생기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그 만큼 보수도 더 받게 되어 서로에게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다른 업체로 다른 직종으로 옮겨가는 것도 새롭게 적응할 민첩성과 적응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물론 사람마다 차이는 있다)
함께 살아가야할 가족이 있고 혼자 살더라도 금전적인 여유가 없으면 마음놓고 새도전을 할 수도 없다. 전문직종에 들어가지 못한 것을 두고두고 후회해 보지만 이제는 조금 늦은 감이 있다. 그래서 늦은 나이에 도전할 만한 직종들을 정리해 보았다.
1. 공인중개사
전문직종이라고 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지만, 지식을 가지고 개인사업자의 길로 들어서는 길이다. 점포를 내야 하는 창업비용이 발생하지만 더이상의 투자는 필요하지 않으며, 평생 할 수 있는 일이다. 사람들을 잘 설득하는 것에 자신이 있고 부동산에 관심이 있으면 추천한다. 남들에게 누구를 소개해주거나, 보여주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잘 맞을 것이다. 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끼리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추천하지 않는다.
수입은 150~1,000 사이로 점포의 위치와 영업능력에 따라 천차만별인데 처음 시작할 땐 저렴한 물건을 많이 성사시키는 것이 좋을 것이다.
2. 손해평가사
폭우, 가뭄, 폭염, 냉해, 태풍 등 이상기후로 인한 농어업 분야 재해 발생빈도와 피해가 해마다 증가하면서 이에 대응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제도의 개선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한반도 기후 요인의 변화 속도가 세계 평균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져 농촌 지역에 재해 지속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에 체계적인 대비와 보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정부는 대한민국 농어업의 재해, 사건·사고로 인한 손실과 피해를 배상 촉진하여 농어업 분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손해평가사> 제도를 신설했다.
3. 전기기술자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공기업 전기 직무 채용에 도전하거나, 전기직 공무원을 노려볼 수도 있어요. 또는 사기업 전기기기제조업체, 전기공사업체, 전기설계전문업체, 전기기기 설비업체, 전기안전관리 대행업체, 환경설비업체 등에 취업할 수 있습니다.
늦은 나이에 시작한 분들은 공무,공사의 길은 조금 어렵겠지만 어느 건물이든 전기가 안깔린 곳이 없으므로 한번 시작하면 평생할 수 있는 일입니다.